고린도전서 1:1~16:24

다시 읽고 삶에 연결하는 세 번의 읽기

처음 다시 읽을 때에는 어려운 구절마다 멈추지 말고 1~4장, 5~7장, 8~11:1, 11:2~14장, 15~16장의 큰 흐름을 따라가 보자. 각 묶음을 읽은 뒤 고린도인들이 무엇을 자랑하거나 두려워했는지, 바울이 그 기준을 어떻게 바꾸는지 한 문장씩 적는다. 문제의 종류가 …

약 2분깊이 읽는 성경
편안하게 읽기

첫 번째 읽기: 편지를 하나의 대화로 듣기

처음 다시 읽을 때에는 어려운 구절마다 멈추지 말고 1~4장, 5~7장, 8~11:1, 11:2~14장, 15~16장의 큰 흐름을 따라가 보자. 각 묶음을 읽은 뒤 고린도인들이 무엇을 자랑하거나 두려워했는지, 바울이 그 기준을 어떻게 바꾸는지 한 문장씩 적는다. 문제의 종류가 달라져도 공동체를 세우는가라는 질문이 되풀이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등장하는 정보의 출처도 표시하면 도움이 된다. 글로에의 사람들에게 들은 소식, 이전 편지의 언급, 고린도교회가 보낸 질문, 바울의 방문 계획은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남아 있지 않은 질문과 편지를 상상하여 빈칸을 확정하지는 말자. 알 수 있는 사실과 가능한 배경을 나누어 적는 습관은 독학의 정확성을 높인다.

두 번째 읽기: 연결되는 말을 따라 논증 보기

지혜와 자랑, 몸과 성전, 자유와 유익, 한 몸과 세움, 부활과 헛됨 중 한 쌍을 골라 해당 구절을 이어 읽는다. 같은 말이 언제나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몸은 개인의 몸, 결합 관계, 공동체의 비유, 성찬의 문맥에서 서로 연결되지만 구별이 필요하다. 정의를 먼저 고정하기보다 각 문장에서 그 말이 하는 일을 기록한다.

주요 해석 차이가 있는 본문에서는 각 견해가 설명하려는 근거를 한 가지씩 써 보자. 내가 받아들이는 견해의 강점뿐 아니라 해결하지 못한 질문도 적는다. 공정한 비교는 모든 해석이 똑같다고 말하는 태도가 아니다. 판단의 근거와 확신의 정도를 드러내고, 다른 견해를 실제보다 약하게 묘사하지 않는 훈련이다.

세 번째 읽기: 한 가지 관계와 한 가지 관행 바꾸기

개인적으로는 내가 가진 권리나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정한다. 공동체적으로는 식사, 모임 발언, 사역비, 도움 요청, 헌금 절차 중 하나를 살펴보자. 문제를 발견했을 때 막연히 더 사랑하자는 말에 머물지 않고 누가 언제 어떤 절차를 바꿀지 정하면 본문의 방향이 행동으로 이어진다.

실천을 평가할 때에도 성공을 영적 우월함의 증거로 삼지 않는다. 바울은 은혜로 일했으며 아직 미완성인 교회를 형제자매로 부른다. 몇 주 뒤 다시 편지를 읽으며 변화한 점과 남은 긴장을 함께 적어 보자. 더 정확한 이해와 더 온유한 관계가 함께 자라는지를 살피는 것이 이 교재를 마친 뒤에도 이어질 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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