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깊이 읽는 성경에서 만나는 고린도전서의 이야기
한 도시의 문제를 복음의 중심에서 읽는 편지
십자가가 빚는 한 몸의 삶
고린도라는 배경과 우리가 모르는 것
고린도는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를 잇는 지협에 있어 이동과 교역에 중요한 위치를 가졌습니다. 기원전 146년 로마에 의해 파괴된 이전 도시와 기원전 44년 로마 식민도시로 다시 세워진 도시를 구별해야 합니다. 바울의 편지는 로마 시대의 공동체를 향합니다. 고전 시대의 풍습을…
여러 문제를 잇는 다섯 가지 흐름
1~4장은 교사의 지혜와 명성을 자랑하던 공동체를 십자가 앞에 세웁니다. 주님이 수치의 자리에서 구원을 이루셨다면 인간의 명예가 교회의 최종 기준일 수 없습니다. 15장은 그 주님을 하나님이 실제로 일으키셨으며 성도의 몸도 변화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낮아짐과 부활의 생명이 함께…
혼자 깊이 읽기 위한 사용법
단원에 표시된 성경 범위를 먼저 읽은 뒤, 처음에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마지막에 무슨 행동을 요청하는지 자기 말로 적어 보십시오. 해설을 읽을 때에는 그 사이의 이유를 확인합니다. 그러므로와 그러나, 왜냐하면 같은 연결이 특히 중요합니다. 익숙한 한 절이 단락 전체의 결론인지,…
은혜로 불린 교회는 주님의 날을 기다립니다
바울은 문제를 지적하기 전에 고린도 교회가 누구에게 속했는지 밝힙니다. 책망을 이해하는 출발점은 실패의 목록보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신실하심입니다.
교회의 중심은 지도자의 이름이 아닙니다
은혜의 부르심을 확인한 바울은 곧바로 분열 문제를 다룹니다. 그가 묻는 것은 누구의 실력이 뛰어난가보다 누구의 이름으로 교회가 존재하는가입니다.
십자가의 지혜는 자랑의 기준을 뒤집습니다
분열을 낳은 지혜와 말의 자랑을 다루기 위해 바울은 복음의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장식이 아니라 그 기준을 새롭게 판단하는 사건입니다.
전하는 사람의 약함 속에서 드러난 복음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라는 설명은 바울이 처음 고린도에 왔을 때의 태도로 이어집니다. 내용과 전달 방식이 같은 주님을 가리켜야 한다는 요청입니다.
성령이 드러내신 지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줍니다
바울은 인간의 자랑이 되는 지혜를 거절하지만 지혜 자체를 폐기하지 않습니다. 이제 십자가 안에 드러난 하나님의 지혜를 성령과 계시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일꾼을 봅니다
성령의 지혜를 설명한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실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영적이라는 자부심과 달리 시기와 분쟁은 아직 자라야 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우는 일은 검증받습니다
하나님의 밭이라는 비유가 건축으로 이어집니다. 교회의 터는 그리스도이며, 그 위에 세우는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판단 앞에 책임을 집니다.
받은 것을 자랑하지 않는 신실한 청지기
바울은 일꾼과 공동체의 소속을 밝힌 뒤 사역자를 평가하는 기준을 설명합니다. 사람의 인기도 자기 확신도 주님의 판단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권면은 그리스도의 길로 부릅니다
날카로운 반어 뒤에 바울은 자신이 왜 이렇게 말하는지 설명합니다. 목적은 상대를 수치로 눌러 이기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거룩한 공동체는 잘못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와 지혜를 둘러싼 자랑은 실제 공동체의 도덕적 무책임과도 연결됩니다. 바울은 심각한 관계의 파괴를 묵인하는 교회에 애통과 책임을 요구합니다.
서로를 속이는 소송은 이미 공동체의 패배입니다
공동체가 내부의 악행을 다루지 못하는 문제는 서로의 분쟁을 처리하는 방식에도 나타납니다. 바울은 소송의 승리보다 형제자매를 대하는 정의와 새 소속을 묻습니다.
몸은 주님께 속하며 부활을 기다립니다
자유를 주장하는 구호가 몸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바울은 자유의 유익과 지배의 문제를 물으며 몸의 소속과 미래를 설명합니다.
결혼과 독신의 선택은 사랑과 신실함을 향합니다
바울은 공동체가 보낸 질문에 답하기 시작합니다. 결혼과 성생활을 무조건 낮게 보거나 개인의 자유만으로 처리하지 않고, 은사와 상호 책임과 평화라는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부르심은 현재의 처지보다 깊은 소속을 줍니다
결혼에 대한 답 가운데 바울은 모든 교회에 적용하는 넓은 원칙을 설명합니다. 외적 상태를 바꾸어야만 하나님께 온전히 속할 수 있다는 생각을 경계합니다.
지나가는 세상에서 주님께 집중하는 선택
부르심의 원칙을 설명한 바울은 미혼자와 과부의 문제로 돌아옵니다. 지금의 형편과 미래의 소망을 함께 보며 결혼과 독신을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돕습니다.
참된 지식은 형제자매를 살리는 사랑으로 갑니다
결혼과 부르심의 답을 마친 바울은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에 관한 질문으로 이동합니다. 신학적으로 옳은 지식을 가졌다는 주장이 실제 관계에서 무엇을 낳는지 살핍니다.
복음의 일꾼에게 권리가 있으며 사랑은 그 사용을 묻습니다
바울은 권리를 내려놓으라는 권면을 자기 사역으로 보여 줍니다. 먼저 그에게 정당한 권리가 실제로 있음을 충분히 설명해야 그 포기의 의미도 분명해집니다.
복음을 위한 자유는 자신을 절제하며 이웃을 섬깁니다
정당한 권리를 설명한 바울은 그 권리를 어떻게 내려놓았는지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책임, 다른 사람을 향한 배려, 자기 절제가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됩니다.
받은 은혜를 자랑하며 넘어짐을 잊지 마십시오
바울 자신의 절제에 관한 설명은 광야 세대의 경고로 넓어집니다. 놀라운 구원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현재의 불순종이 안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소속은 나뉠 수 없습니다
자기 확신을 경계하고 피할 길을 신뢰하라는 권면은 구체적인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바울은 우상 제의에 참여하는 일이 단순한 음식 섭취와 다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일상의 자유도 이웃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향합니다
제의의 식탁을 거절한 바울은 시장과 가정의 일상적인 식사를 구별합니다. 자유를 넓히는 설명과 그 자유를 사랑으로 조절하는 기준을 함께 줍니다.
예배의 모습과 서로의 존엄을 함께 분별합니다
바울은 예배의 실제 모습으로 논의를 옮깁니다. 머리와 가림, 남녀의 관계에 관한 논증은 낯선 관습과 여러 해석 문제를 포함하므로 확인된 진술과 재구성을 구별해야 합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식탁은 가난한 이를 배제하지 않습니다
예배 모습에 관한 권면 뒤에 바울은 함께 먹는 식탁을 다룹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오히려 어떤 사람을 수치스럽게 한다면 성찬의 의미가 훼손됩니다.
같은 성령의 선물은 모두의 유익을 위해 주어집니다
성찬에서 서로를 배제한 문제를 다룬 뒤 바울은 영적인 선물을 설명합니다. 선물의 다양성보다 먼저 그 출처와 고백과 목적을 확인합니다.
약해 보이는 지체 없이 몸은 온전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은사는 한 몸의 여러 지체와 같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역할이 작다고 느끼는 사람과 다른 역할이 필요 없다고 여기는 사람을 함께 교정합니다.
사랑은 은사의 목적이며 끝까지 남는 길입니다
한 몸의 여러 은사를 말한 바울은 그 모든 선물이 어떤 길로 사용되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사랑의 장은 은사 논의에서 벗어난 삽입보다 그 논의를 판단하는 중심입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함께하는 예배를 세웁니다
사랑은 은사를 없애는 대안이 아니라 사용의 방향을 정합니다. 바울은 방언과 예언을 비교하면서 예배에 함께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이해하고 참여하는지를 묻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평화와 분별의 질서 안에서 사용됩니다
바울은 어린아이 같은 자랑을 버리고 성숙하게 생각하라고 권합니다. 예배의 질서는 은사를 억압하는 목적보다 함께 배우고 하나님께 응답하게 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부활의 복음은 전해 받은 증언이며 은혜의 토대입니다
예배의 은사에 관한 설명 뒤에 바울은 교회가 처음 받은 복음으로 돌아갑니다. 부활은 성숙한 사람이 나중에 버리는 초급 지식이 아니라 그 믿음을 지탱하는 중심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통치를 끝낼 시작입니다
복음을 다시 확인한 바울은 죽은 사람의 부활을 부정하는 주장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단계적으로 묻습니다. 부활은 개인의 위로를 넘어 죄와 죽음과 하나님의 통치에 관계됩니다.
부활은 몸을 버리는 일이 아니라 새롭게 받는 일입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주장에 이어 어떤 몸으로 살아나는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바울은 창조 세계의 여러 몸과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조로 연속성과 변화를 설명합니다.
죽음의 패배 때문에 주 안의 수고는 헛되지 않습니다
부활의 몸을 설명한 바울은 죽은 이들과 살아 있는 이들 모두에게 필요한 변화를 말합니다. 장대한 미래의 약속은 오늘의 꾸준한 노동을 격려하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부활을 믿는 교회는 나눔과 방문을 신실하게 준비합니다
주님 안의 수고가 헛되지 않다는 결론 뒤에 실제 재정과 여행 계획이 이어집니다. 부활의 소망은 일상의 준비와 동역을 중요하지 않은 부록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깨어 사랑으로 행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편지는 다시 짧은 명령과 동역자의 이름, 여러 교회의 문안으로 끝납니다. 마지막의 사랑과 은혜는 앞의 엄중한 교정을 취소하지 않고 그 목적을 드러냅니다.
십자가의 지혜와 사역자의 권위
바울은 지혜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를 설명합니다. 따라서 신앙이 깊으면 공부와 논증이 필요 없다는 결론은 편지의 방식과 맞지 않습니다. 문제는 어떤 지혜가 삶의 최종 기준이 되는가입니다. 십자가가 수치로 보인다는 이유로 복음을 더 세련된 성공담으로 바꾸면, 인간의 명…
몸의 거룩함과 공동체의 책임
고린도전서의 성 윤리를 몸이 더럽다는 생각에서 출발하면 논증의 토대를 놓칩니다. 6장은 몸이 주님을 위한 것이며 주님도 몸을 위하신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몸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행동이 중요한 이유는 몸이 구원의 바깥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속하고 미래의 생명…
결혼과 독신, 명령과 판단의 구별
7장에는 주님의 명령, 사도적 판단, 허락과 유익에 관한 조언이 함께 있습니다. 바울은 어떤 경우든 한 가지 생활 상태만 모든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직접 가르치신 혼인의 신실함을 상기시키고, 신앙이 다른 배우자와의 결혼처럼 새 상황에는 그 복음에 따른 판단을 내립…
자유와 양심, 우상숭배의 경계
8~10장은 음식의 이름만으로 허용과 금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신전의 제의에 참여하여 먹는 경우, 시장에서 산 것을 먹는 경우, 비신자의 초대를 받아 개인의 식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구별됩니다. 물질이 어디를 거쳤는지만 추적하면 이 차이가 사라집니다. 바울은 먹는 행동이 어떤 …
여성의 기도와 예언, 머리 가림과 침묵
11:5는 여성이 기도하고 예언하는 상황을 직접 언급합니다. 이를 읽으면서 당시 여성은 교회에서 전혀 발언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예언을 오늘의 안수 직분이나 모든 형태의 가르침과 곧바로 동일시하는 것도 별도의 논증이 필요합니다. 본문이 확인해 주는 행동과 후대…
성찬의 참여와 임재, 한 몸의 식탁
10장에서 성찬은 우상 제의와 양립할 수 없는 소속을 드러냅니다. 11장에서는 같은 식탁 안에서 가난한 성도를 수치스럽게 하는 일이 문제입니다. 두 경우 모두 누구와 교제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께 참여하는 고백은 외부의 예배와의 관계도, 내부의 성도들에 대한 태도도 판단합…
은사의 지속과 중단, 분별의 공통 과제
12:3과 13절은 모든 성도가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같은 성령 안에서 한 몸에 참여함을 설명합니다. 반면 29~30절은 모두가 같은 은사를 가지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특정 체험 하나가 없으면 성령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공통된 소속과 이후…
부활의 증언과 몸의 소망, 풀리지 않은 질문
15:3~8에서 바울은 죽음과 장사, 부활과 나타나심을 받은 복음으로 전합니다. 이는 마음속의 상징만을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 동시에 그는 사건의 목록만 제시하지 않고 우리의 죄를 위함과 성경에 따름이라는 의미를 함께 말합니다. 역사적 증언과 신학적 의미가 분리되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를 성경 전체 속에서 읽기
창세기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이며 몸을 가진 피조물이다. 고린도전서는 몸을 구원에서 버려야 할 껍질로 다루지 않는다. 성적 관계에서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예배에서 누구를 존중하는가, 식탁에서 누가 굶는가가 모두 주께 속한 삶과 연결된다. 6장의 몸과 12장의 …
권 전체를 꿰뚫는 종합 질문
고린도교회의 분쟁은 예의 부족만이 아니라 무엇을 영광과 능력으로 여기는가의 문제였다. 십자가는 지위와 말솜씨로 사람을 분류하던 기준을 흔든다. 바울은 먼저 그리스도가 공동체의 토대임을 밝힌 뒤 사역자, 몸, 자유, 예배의 문제를 다룬다. 따라서 십자가는 서론의 교리 항목에 그치…
다시 읽고 삶에 연결하는 세 번의 읽기
처음 다시 읽을 때에는 어려운 구절마다 멈추지 말고 1~4장, 5~7장, 8~11:1, 11:2~14장, 15~16장의 큰 흐름을 따라가 보자. 각 묶음을 읽은 뒤 고린도인들이 무엇을 자랑하거나 두려워했는지, 바울이 그 기준을 어떻게 바꾸는지 한 문장씩 적는다. 문제의 종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