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을 보고 믿는다는 것의 깊이
표적은 자신 밖의 대상을 가리키는 사건입니다. 가나의 포도주는 예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제자들의 믿음과 연결됩니다(2:11). 떡을 먹은 무리는 왕으로 삼으려 하지만, 예수는 자신이 주시는 생명과 그분을 믿는 일을 설명하십니다(6장). 따라서 표적의 효능을 바라는 반응과 표적이 …
놀라운 사건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표적은 자신 밖의 대상을 가리키는 사건입니다. 가나의 포도주는 예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제자들의 믿음과 연결됩니다(2:11). 떡을 먹은 무리는 왕으로 삼으려 하지만, 예수는 자신이 주시는 생명과 그분을 믿는 일을 설명하십니다(6장). 따라서 표적의 효능을 바라는 반응과 표적이 가리키는 예수를 받아들이는 믿음을 구분해야 합니다.
교재에서 자주 말하는 일곱 표적은 대표적인 일곱 사건을 묶는 읽기 방식입니다. 가나, 왕의 신하의 아들, 베데스다의 병자, 많은 사람을 먹이심, 바다 위를 걸으심,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한 사람, 나사로를 흔히 포함합니다. 그러나 복음서가 모든 표적에 일곱까지 번호를 붙인 것은 아니며 바다의 사건과 부활, 21장의 고기잡이를 어떻게 묶는지에 설명 차이가 있습니다. 숫자가 전체 해석을 강제하는 규칙이 되지 않게 합니다.
믿는다는 말 뒤에도 질문이 남는 이유
2:23~25에서는 표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과 예수의 판단 사이에 긴장이 있습니다. 6장에서는 제자로 불리던 이들 가운데 물러나는 사람이 나오며, 8장에서는 믿었다고 표현된 사람들과의 대화가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본문은 믿음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인물의 이해가 모두 완성되었다고 처리하지 않게 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믿음이 진짜인지 우리가 쉽게 판정할 권한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은 독자 자신에게 어떤 예수를 기대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필요를 채워 주는 능력만 원하면서 그분의 말씀과 자기 내어주심을 거부하고 있는지, 새로운 이해로 초대받을 때 머물며 듣는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목격하지 못한 독자에게 열리는 길
20:29~31은 직접 보지 못한 독자의 자리를 염두에 둡니다. 보지 않고 믿는다는 말은 아무 근거도 없이 주장에 동의하라는 요청으로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복음서는 증언과 기록을 제공하며, 그 기록이 예수를 가리키도록 합니다. 당시 인물의 목격과 이후 독자의 읽기는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증언을 통해 연결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믿음의 내용을 말할 때에는 예수에 관한 정보와 그분을 신뢰하는 응답을 함께 살피십시오. 무엇을 아는가에 그치지 않고, 누구에게 속해 어떤 말씀 안에 머무는가를 묻는 것이 요한복음의 믿음에 더 가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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