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3:14~17; 디모데후서 4:1~2

성경의 영감과 유익을 함께 읽기

3:16을 독립된 표어로만 읽기 전에 14~15절을 살펴야 한다. 디모데는 배운 진리에 머물도록 요청받고, 어릴 때부터 알던 성경이 그리스도 안의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준다는 설명을 듣는다. 성경의 유익은 사람을 더 많은 정보를 아는 존재로만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약 2분깊이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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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지혜에서 시작되는 문맥

3:16을 독립된 표어로만 읽기 전에 14~15절을 살펴야 한다. 디모데는 배운 진리에 머물도록 요청받고, 어릴 때부터 알던 성경이 그리스도 안의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준다는 설명을 듣는다. 성경의 유익은 사람을 더 많은 정보를 아는 존재로만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알고 신뢰하는 관계로 이끈다.

직접적인 배경은 이스라엘의 성경이다. 그렇다고 이 구절이 이후 신약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교회의 읽기와 아무 관계도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역사적 문맥에서 무엇을 가리키는지와 정경 전체의 권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는 구별해야 한다. 어린 시절의 성경이라는 표현에서 곧바로 오늘의 책 목록이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말하면 본문 이상의 사실을 만들어 내게 된다.

하나님에게서 온 말씀이라는 고백

영감에 해당하는 표현은 하나님의 숨결과 연결되어 성경의 근원을 밝힌다. 성경이 독자의 감동 때문에 비로소 말씀으로 바뀐다는 뜻보다 하나님에게서 온 말씀이라는 고백이 문장의 중심이다. 동시에 이 단어 하나가 모든 저술의 과정과 문체와 자료 사용을 똑같은 받아쓰기 방식으로 규정하지는 않는다. 근원의 고백과 구체적인 방식에 관한 설명을 구별하면 불필요한 단순화를 줄일 수 있다.

문법상 모든 성경은 하나님에게서 왔고 유익하다고 읽는 방식과 하나님에게서 온 모든 성경은 또한 유익하다고 연결하는 방식이 제시되어 왔다. 전자의 서술 구조가 흔히 채택된다. 어느 연결을 논하든 현재 문맥은 성경의 신뢰와 유익을 강조한다. 이 차이를 이용하여 마음에 드는 구절만 남기는 권한을 독자에게 자동 부여할 수는 없다.

네 가지 유익은 삶의 방향을 바꾼다

가르침은 무엇이 참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한다. 책망은 잘못이 무엇인지 드러내고, 바로잡음은 어긋난 방향을 회복하게 하며, 의의 훈련은 그 방향을 지속해서 익히게 한다. 이 기능들은 완전히 분리된 네 단계라기보다 서로 겹쳐 사람을 준비시킨다. 성경을 아는 사람도 계속 교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한 전제다.

성경의 권위를 높이 말하면서 자기 견해는 절대 고칠 수 없다고 주장하면, 성경의 권위와 자신의 해석을 혼동할 수 있다. 본문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은 해석을 검토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제가 아니다. 오히려 자기 설명이 실제 문맥과 맞는지 더 주의 깊게 살피게 해야 한다. 틀린 적용을 바로잡는 일도 권위를 낮추는 행동보다 말씀에 순종하려는 책임이 될 수 있다.

선한 일에 준비된 사람이라는 목적

17절은 하나님의 사람이 모든 선한 일을 위해 갖추어지는 목적을 말한다. 성경의 유익을 개인적 위로나 교리 논쟁 중 하나로만 제한할 수 없다.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사람을 대하고 맡은 일을 감당할 실제 적합성을 기른다. 바로 다음 4장의 선포 명령에도 오래 참음과 가르침이 함께 있으므로, 배운 지식은 전달하는 사람의 성품과 분리되지 않는다.

독학의 점검도 이 목적에 맞출 수 있다.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고, 잘못된 생각 하나를 수정하며, 미뤄 온 선한 일 하나를 준비한다. 이 결과가 즉시 완성되지 않아도 성경을 통해 반복해서 배우고 교정받을 수 있다. 영감의 고백을 진지하게 받는 독자는 성경을 타인에게 적용할 힘만 구하지 않고 자신이 말씀의 훈련 아래 머물 길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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